목회현장
몽골 어르비트미션센터 위한 ‘선교후원카페’
2023년 8월 27일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며 이제는 선교로!
유민재 전도사(광림북교회)
지난 8월 6일(주일) 봉헌 5주년을 맞이한 광림북교회에서는 지난 5년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바로 광림북교회와 자매결연을 한 몽골 어르비트 미션센터 돕기를 위한 ‘선교후원카페’를 진행한 것입니다.
이번 ‘선교후원카페’를 통해 몽골 어르비트 미션센터를 담당하는 어등가와 목사님께서 몽골전통 의상과 물품들, 그리고 음식을 한국으로 보내주셔서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소나 양의 가죽으로 만든 캘린더와 악세사리(카드지갑, 자석 등), 양과 염소의 젖으로 만든 아롤(치즈), 산자나무 열매로 만든 차차르간 에이드(Sea buckthorn), 석류로 만든 아나르 에이드(pomegranate) 등 몽골의 다양한 문화를 ‘선교후원카페’를 통해 나누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전통 의상을 착용한 한 몽골 성도님께서 ‘마두금(馬頭琴)’이라는 악기도 연주하여 주셨습니다. 마두금은 나무로 울림통을 만들고, 말의 꼬리로 만든 두 현을 머리 부분에 있는 말머리 장식에 연결한 악기입니다. 다양하고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는데, 특별히 말의 울음소리와 비슷한 소리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전통 의상 체험과 음식과 음악까지 다채로운 체험들을 통해 단지 물질로 후원하는 것을 넘어, 몽골을 더 이해하고 기도할 수 있게 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특별히 울란바토르의 서쪽에는 게르촌이 있어 젊은 세대와 어린이, 청소년이 많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방과 후 교육이 없는 몽골의 특성 상 다음세대 아이들이 학교를 마치고 돌아가면 돌봄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선교후원카페’를 통해 어르비트 미션센터가 다음세대를 품을 수 있는 선교지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5년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이제는 선교로, 특별히 자매결연을 한 몽골 땅을 위해 사명 감당하는 광림북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