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교회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9월 23일(토) 오전 11시, 춘천시 서면에 위치한 감람동산 잔디광장에서 합동추모예배를 드렸다. 코로나로 4년만에 재개된 이번 예배에는 많은 광림의 교우들과 유가족들이 참석했다. 조성한 목사(목회행정기획실)가 말씀을 전했으며, 광림 여선교회 성가대의 특별찬양이 있었다.
이날 예배에서 조성한 목사는 과거, 현재, 미래(딤후 4:7~8)라는 제목으로 “천국 소망으로 고인의 과거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우리의 미래를 기대하고 사모하십시오”라며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축복했다.

성도의 영적 돌봄을 위한 감람동산
감람동산은 광림교회 목회 철학인 ‘모태에서 천국 소망까지’ 성도의 영적 돌봄을 위해 2007년 8월 봉헌된 자연친화적 기독교 장례문화 시설이다. 강촌광림교회(사랑의 집) 내에 위치한 1,000여 평 규모로 아름다운 조각물과 함께 다양한 부대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감람동산에는 현재 1,200여 기의 영혼이 안장되어 있으며 영혼의 마지막 안식처로 천국 소망을 바라보는 거룩한 성지의 역할을 감당해왔다.
이날 예배에 참석한 박정란 권사(4교구)는 “저희는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친정 언니 세분을 감람동산에 모셨어요. 고인들을 함께 추모할 수 있도록 멀리 떨어져 계시는 시아버님, 친정아버지도 이장해 드리고 싶은 마음이에요”라고 말했다.
강촌광림교회 1층 베다니 홀에서는 유족들이 고인을 추모하며 소그룹 예배를 드릴 수 있다. 디지털 명패기에 고인의 이름을 입력하면 스크린에 이름, 생년월일, 소천 날짜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화면 메뉴 중 갤러리에 저장되어 있는 사진을 통해 고인을 추억할 수 있다. 또, 유가족들이 고인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담은 추모 글을 최대 50개까지 업로드할 수 있다.
장로회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지난 9월 17일(주일) 오후 3시 광림수도원에 안장된 고 김선도 감독님 묘소를 방문하여 15명의 장로들이 합동추모예배를 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