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현장
열정으로 열매 맺는 4선교구
2023년 10월 29일
목회현장
- 선영진 목사(4선교구)
4선교구는 강동구와 송파구(풍납, 오륜, 방이, 송파, 마천, 오금, 거여, 장지, 가락, 문정, 위례, 잠실, 석촌, 신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4선교구 안에는 세 가지 열정이 뜨겁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첫째로, 모이기에 힘쓰는 열정입니다. 선교구 안의 모든 속회와 선교회가 모이기에 열심이지만, 특히, 남성속회와 선교회가 열정적입니다. 남성속회는 매주 목요일 저녁마다 부부동반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각 교구 임원들, 그리고 지구장과 속장님들의 헌신으로 코로나 기간에도 빠지지 않고 모이고자 노력했을 뿐만 아니라, 올해 8월 태풍 ‘눈’이 한반도를 종단할 때에도 남성연합속회로 모여서 안전하게 보호하신 은혜를 찬양하며 예배드리기도 했습니다. 모이기에 힘쓰는 4선교구의 열정이 신앙생활을 못하고 계신 성도들의 신앙을 흔들어 깨우며, 우리 광림 제단의 예배 자리를 가득 채우는 데까지 나아가기를 소망하며 목회하고 있습니다.
둘째로, 말씀 묵상에 대한 열정입니다. 4선교구는 매 학기 트리니티 성서대학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봄 학기에는 시편 말씀에 대해 배우며 직접 필사도 하는 성도님들이 계셨습니다. 이번 학기에 4선교구는 ‘잠잠한 묵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잠들기 전에 잠언을 한 장씩 묵상하는 프로젝트인데, 31명의 성도님들이 잠언을 한 장씩 녹음해 주신 파일을 매일 오전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10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트리니티의 과목이 잠언이기에 화요일에 배운 성경 구절을 매일 듣게 되어 깊이 있는 묵상이 되고 있습니다.
끝으로, 전도에 대한 열정입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신 사명이 있습니다.’라는 귀한 고백을 하시며, 매주 쉬지 않고 전도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 중에 한 권사님은 평소 알고 계시던 분들에게 ‘하나님이 마음을 주실 때’에 노크하듯이 복음을 전하여 열매 맺으며, 기쁨을 누리고 계십니다. 4선교구는 ‘빨간사과전도’라는 주제를 가지고 총력 전도의 달을 보내고 있습니다. 전도서 3:11절의 말씀을 바탕으로 하여 추수할 때가 된 ‘빨간사과’처럼 하나님의 때가 되었음을 믿고 전도대상자를 정하고 전도하고 있습니다. 다니엘 기도회 첫날, 감사하게도 새가족 한 분이 참석하셨습니다. 새가족을 인도하신 분에게도 감사한 일이었지만, 기도회에 참여한 모두에게 지금도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전도의 열정이 고취되는 시간이었습니다.
4선교구 성도님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선한 역사에 적극 동참하게 할 뿐만 아니라, 지치고 힘든 분들을 일으키며, 말씀을 깊이 묵상하며, 하나님의 때가 되었음을 믿고 전도에 힘쓰며 열매 맺음으로써 점점 더 하나님 앞에 칭찬받는 선교구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