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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빛이 되는 교회’로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2023년 11월 11일
11월 5일, 창립 70주년 기념예배 온가족이 함께 풍성한 은혜 나눠
이득섭 기자
광림교회는 11월 5일(주일) 창립 70주년을 맞아 본당 대예배실에서 전교인이 함께 기념예배를 드리고, 오랜 기간 동안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시간을 가졌다.
1953년 중구 광희동과 쌍림동을 중심으로 시작된 광림교회는 제5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김선도 감독님 시절인 1978년 현재의 신사동으로 교회를 이전하면서 부흥의 기틀을 다졌다. 이날 기념예배에서 김정석 담임목사는 ‘다시금 쓰여져야 할 거룩한 역사’(스 8:15~23)라는 제목으로 광림교회의 어제에 대한 회고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전쟁으로 인해 남북이 갈라진 1953년 북에 있던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의 자유를 찾아 남쪽으로 내려와 하나님만 믿고 살아야겠노라고 결단하며 고야사 절터에서 가마니를 깔고 예배를 시작한 것이 광림교회다. 돌아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에 가능했다”라고 하며 이어서 “70년 동안 하나님께서는 필요할 때마다 이 제단에 영적인 지도자를 내려 주셨고, 강단에서 전파되는 말씀에 감동하여 삶의 결단을 하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려고 부단히 몸부림쳤던 훌륭한 신앙의 선배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광림교회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이를 계승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거룩한 비전을 가지고 말씀 안에서 전적으로 헌신하는 사람, 섬김의 사람들로 가득해야 하며, 하나님 말씀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전파해 나갈 때 다시 새롭게 거룩한 역사를 이루어가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광림교회는 신사동에 위치한 교회의 성장과 더불어 상계, 부천, 분당, 하안, 일산 성전을 지어 독립시켰으며, 2014년 2월 광림동교회에 이어 2023년 8월에는 인천 청라지구에 있는 광림서교회를 분리 독립했다. 이와 함께 지속적으로 교회 건축에도 앞장서서 젊은 청년들의 전도에 주안점을 두고 많은 군교회를 건축, 봉헌하였다. 지난 7월에는 창립 70주년 기념성전으로 동탄광림교회를 봉헌하여 동탄 지역을 비롯 경기남부지역 복음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해외선교에도 역점을 두어 러시아, 중국, 뉴질랜드, 일본, 베트남 등에 교회를 두고 있으며, 지역선교의 허브 역할을 할 미션센터의 건립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5월 아프리카 잠비아미션센터를 봉헌하였으며, 블라디보스토크에 미션센터를 완공하고 봉헌을 기다리고 있다. 광림교회는 그동안 9개국에 11개의 미션센터를 세웠다.
창립 기념주일을 축하하는 행사도 교회 곳곳에서 진행 중이다. 사회봉사관 5층에 있는
<광림역사관>을 재개관하여 기존에 있는 자료 정비를 비롯 비치된 물품이나 사진을 새롭게 바꾸고 단장하였다. 광림미술인선교회에서는 장천갤러리에서 20명의 회원들의 출품작으로
창립 주일인 11월 5일에는 모든 성도들과 기념 떡을 나누고, 남선교회총연합회에서는 택시데이 전도를 실시하여 교회로 오는 택시와 버스 기사들에게 전도선물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