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 스토리
진리의 터 위에 굳게 선 믿음의 십자가
2024년 2월 11일
2024년 대심방 선물 <십자가>
소현수 기자
광림교회는 목자가 양을 돌보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성도들에게 전하며 선교구별로 1년에 한 번 대심방을 진행한다.
선교구 목사와 전도사, 지구장이 함께 가정을 방문하여 기쁨과 슬픔을 나누고, 건강의 문제나 어려움과 환난 중에 있는 성도와 함께 아파하며 기도하고 관심으로 돌보고 있다. 성도들은 정결한 마음으로 심방을 기대하며 준비한다. 신앙, 가정, 자녀, 사업, 건강 등으로 겪는 고민과 아픔이 담긴 간절한 기도제목을 나눌 때, 말씀으로 위로를 받고 어려운 일들을 하나님께 의지하며 교회 공동체의 일원으로 소속감을 느끼게 된다. 또한 목회자가 주신 말씀을 기억하며 정성스런 예물을 준비해 하나님께 드린다. 대심방을 받은 성도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깨닫고 다시 이겨나갈 힘을 얻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광림교회 전통 중 하나는 대심방을 할 때 기억에 남는 선물을 성도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2024년 대심방 선물은 십자가이며, 투명한 유리 십자가가 둥근 나무와 돌 위에 굳게 서 있는 형상이다. 나무와 돌은 진리의 터를, 십자가는 진리의 터 위에 굳게 선 믿음을 의미하는데 이 십자가 작품은 자연스럽게 올해 광림교회 표어를 연상시킨다.
유리는 성령 안에서 녹아진 성도의 모습을 상징한다. 성도는 성령의 은혜를 받고 십자가와 하나가 되어 성화된 삶으로 변화된다. 십자가는 여러 가지 색상으로 제작되었는데, 각자에게 주신 모습대로 세상에 빛을 발하는 존재가 되어야 함을 나타낸다. 수작업으로 만든 작품들은 하나하나 유리를 자르고 색을 입혀 제작했다.
심방 선물은 해마다 교회를 기념할 만한 것들로 제작되며 하나님을 모시는 집이 성전이고, 예배드리는 가정이 교회라는 소중한 뜻이 담겨 있다. 광림교회는 대심방을 통해 성도들이 신앙과 삶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