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설날 맞아 어르신들 위한 돌봄 행사 가져
2024년 2월 25일
이득섭 기자
사회사업위원회(위원장 장재관 장로)는 설날을 앞둔 2월 7일 오전 5시 30분부터 광림교회 웨슬리관 입구에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돌봄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 앞서 봉사자들을 격려한 윤사무엘 목사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광림교회 사회사업위원회에 감사를 드리며, 작은 나눔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역사가 있기를 바란다. 이른 새벽 수고를 하는 봉사자들과 또 후원자에게 큰 축복이 임하기를 기원한다”고 축복 기도를 했다.
지하철 도착시간에 맞춰 5시 40분부터 두터운 외투를 걸친 어르신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하더니 금세 많은 인원들이 도로에 길게 줄을 이어갔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25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찾아왔는데 이들에게는 빵과 한방파스, 유과, 사탕, 두유 및 선물이 지급되었다. 선물 중에 두유 및 사탕은 김명진 권사가, 나머지 비용은 안병철 권사가 후원하였다. 안 권사는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며, 베푸는 삶을 살 때 더 큰 만족과 축복이 찾아오는 것을 느낀다. 앞으로도 남을 돕는 일을 계속하고 싶다”고 했다.
지난 연말 행사는 강인호 권사가 후원하였다. 강 권사는 “사업을 하다보면 어려운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큰 위로와 힘이 될 때가 많다. 도울 수 있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라 생각하며 감사드린다”고 했다.
금년부터 사회사업위원회를 맡게 된 장재관 장로는 “어르신들을 위해 도움을 주는 것은 예수님께서 이웃에게 사랑을 베풀라는 말씀을 실천하는 것이다. 전반적으로 사랑 나눔 행사가 많이 축소되고 있지만 광림교회는 여러 성도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사랑 나눔 행사를 중단 없이 계속해 오고 있다. 묵묵히 후원해 주는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어려운 곳을 보살피며, 앞장서서 찾아가는 사회사업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