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현장
중고등부 겨울수련회
2024년 2월 25일
김현진 전도사(광림남교회)
광림남교회 중고등부는 지난 2월 2일(금)부터 4일(주일)까지 ‘하나님의 전신갑주’라는 주제로 광림수도원과 광림남교회에서 겨울수련회를 진행하였습니다.
뜨거운 찬양과 함께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라’는 제목의 개회 예배의 말씀과 함께 수련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말씀 속에서 에베소는 겉으로는 크고 화려한 도시였지만 그 안에 세상의 유혹들이 많은 가운데 에베소 성도들이 영적 전쟁을 겪는 상황을 떠올리며 영적 전쟁 속에 승리하기 위해 하나님의 전신갑주가 필요함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아이스 브레이킹 시간에 조별로 풍선으로 전신갑주를 만들었고, 다음날 코스 활동과 연결하여 게임을 통해 전신갑주를 다시 얻기도 하고 빼기도 하면서 전신갑주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 집회는 전웅제 목사님(하늘샘교회)께서 ‘HARD CARRY’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여리고 성처럼 우리가 넘을 수 없을 것 같은 상황과 환경 가운데, 그리고 그것들로 인해서 세상을 의지하고 좌절하도록 유혹하는 사단의 영적인 공격 가운데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나의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야 한다는 것, 내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있어야 할 자리가 어디인지를 기억하는 것, 신실하게 우리의 인생을 인도하시는 하나님께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결단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말씀 집회 후 진행되는 기도회에서는 아이들이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만나도록 초청하는 기도로, 하나님께 솔직한 기도를 드릴 수 있도록 하는 기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날 아침 경건회와 폐회예배 시간, 주일예배 시간에는 전신갑주의 각 구성요소가 무엇이고 우리가 왜 그 전신갑주를 입어야 하는지 알아보았고, 두 번의 성경공부 시간에 삶에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결단할 수 있는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수련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그동안 수련회에서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났던 경험이 없었는데, 기도회 시간에 계속해서 기도할 내용을 떠오르게 해주시고 간구만 하던 기도에서 회개의 기도로 나아가게 해주셨고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기를 원하는 마음을 주셨다고 고백하며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수련회에 참여한 모든 부서의 아이들이 성경학교와 수련회에서 받은 은혜를 계속해서 이어가며 삶으로 살아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