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현장
사랑으로 섬기는 샤이닝스쿨 - 한옥희 권사
2024년 3월 10일
박희윤 기자
광림교회는 ‘모태에서 천국까지’의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영유아를 위한 광림어린이집, 미취학 아동의 교육을 위한 샤이닝키즈, 초등학생을 양육하는 샤이닝스쿨,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샤이닝유스와 토요일 샤이닝 배움의 장인 SSA(Shining Saturday Activities)를 운영하고 있다.
특별히 하나님이 세우신 복음 학교 샤이닝스쿨은 신앙과 실력을 겸비한 초등학생을 세우기 위한 방과 후 학교로 초등학교 입학 예정자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의 학생들을 하교 후부터 오후 6시 40분까지 양육하고 있는 교회 부설 기관으로 사회봉사관 4층에 있다.
2018년부터 지금까지 샤이닝스쿨에서 간식 봉사로 섬기고 있는 한옥희 권사(22교구)를 만나 보았다.
샤이닝 스쿨에서 어떤 봉사를 하시나요?
저는 7년째 샤이닝스쿨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학생들에게 줄 60여 인분의 간식을 준비하고 배식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샤이닝스쿨 간식 봉사는 2인 1조로 팀을 나눠 주 1회씩 돌아가며 학생들의 간식을 담당합니다. 간식 구매는 사모님이 담당하시고 각 팀은 간식 식단표에 맞춰 요리하고 배식을 합니다.
저는 믿음생활을 하면서 늘 봉사에 대한 갈망이 있었는데 아는 권사님이 샤이닝스쿨 봉사를 함께 하자고 권면하셔서 이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항상 봉사에 대한 소망을 품고 있던 때라 주어진 기회에 순종하며 봉사를 결정하게 되었고 지금까지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샤이닝스쿨 봉사를 통해 얻는 은혜를 나눈다면?
샤이닝스쿨 봉사를 함께하는 권사님들과 즐겁게 교제할 수 있음이 감사합니다. 또 봉사의 시작을 기도로 준비하면서 저의 믿음이 더욱 성장함을 매번 깨닫게 됩니다. 내 아이가 먹는 간식이란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열심히 맛있는 간식과 식사를 준비하시는 사모님과 권사님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봉사하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준비한 간식을 정말 맛있게 먹는 학생들을 보면 고맙고 대견합니다.
샤이닝스쿨 안에서 마주치는 교사들과 학생들은 항상 밝고 편안해 보입니다. 모든 수업이 기도로 시작되고 감사의 기도로 끝나는 것도 참으로 은혜롭습니다.
우리 교회 성도님들이 샤이닝스쿨에 더 관심을 기울였으면 좋겠어요. 자녀를 하나님 말씀의 진리 안에서 배우게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이 널리 알려졌으면 합니다.
올 한 해 이루고 싶은 권사님의 소망이 있다면?
사실 제가 얼마 전 폐암 수술을 받았어요. 수술 후 더 이상 봉사를 할 수 없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까지도 계속 섬길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건강이 온전히 회복되어 꾸준히 봉사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봉사할 때 가끔 제가 힘들어 보이면 배려해 주시는 봉사자들께 깊이 감사드려요.
늘 감사한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샤이닝스쿨을 섬길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또 늘 기도해 주시는 샤이닝 식구들 모두 강건하시길 간구합니다.
* 문의 : 샤이닝스쿨 (010-5183-8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