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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기쁜 소식, 온 세상에 전하다
2024년 3월 31일
3월 31일 부활절, 기쁨과 소망으로 맞이해
이득섭 기자
오늘은 기독교 최대 절기라 할 수 있는 부활주일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힌 후 3일째 되는 주일에 부활하신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현재 부활절은 춘분(3월 20일) 후 첫 번째 보름달 다음에 오는 첫 주일로 정하기 때문에 해마다 날짜는 변한다.
광림교회에서는 지난 2월 14일 성회 수요일을 시작으로 매일 새벽 5시와 6시 ‘사순절 갈보리 기도회’를 열었다. 3월 29일 성금요일에는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것을 기억하면서 경건한 마음으로 성도가 직접 떡을 떼는 성찬 예식을 가졌고, 고난주간(25일 ~ 30일) 동안 한 끼 이상 금식하면서 마련한 구제헌금을 하나님께 드렸다.
광림교회는 부활절 예배를 1부부터 5부(젊은이)예배까지 본당을 비롯 광림남교회, 광림북교회, 동탄광림교회에서 동시에 드린다.
김정석 담임목사는 “부활절은 예수님이 사망과 어둠의 권세를 물리치고 다시 살아나신 것을 기념하는 절기다. 부활만큼 기쁜 일은 없다. 십자가는 우리에게 구원을 가져다 주었고 부활은 영생을 안겨 주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절기 때가 되면 온 가족이 함께 예배드리는 것을 전통으로 삼고 있다. 기독교에서 큰 절기로는 부활절, 추수감사절, 성탄절을 들 수 있다. 광림교회 교인들도 부활절을 맞아 온 가족이 다 함께 성전에 올라와 하나님을 찬송하며 기쁜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광림의 성도들은 예배 후 알에서 부화되어 새 생명이 탄생하는 의미의 부활절 달걀을 받게 되는데 이 달걀을 이웃과 나눌 때 부활의 기쁨이 더욱 배가 된다. 아울러 부활절 기념 행사도 교회 곳곳에서 펼쳐진다.
낮 예배시간에는 각 성가대마다 부활절 특별찬양이 이어지고, 오후 7시 30분 저녁예배 시에는 본당에서 나사렛성가대(위원장 이남용 장로)와 오케스트라가 함께 하는 부활절 기념 음악예배로 부활의 기쁨과 감사의 찬양을 올려 드린다.
남선교회총연합회(회장 박기연 장로)는 3월 31일 부활주일 1부~4부까지 예배 전에 교회 정문과 현대고교 주변에서 ‘부활절 택시전도데이’ 행사를 열고, 교인들에게 교회에 올 때 자가용 대신 택시를 이용하도록 권유하여 택시 기사에게 부활절 선물을 주면서 전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사회활동을 하면서 가장 활발한 메신저 역할을 하는 택시 기사들을 통해 교회에 대한 좋은 이미지와 복음이 전파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올해로 창립 15주년을 맞는 광림 미술인선교회는 을 장천갤러리에서 3월 31일(주일)부터 4월 21일(주일)까지 열린다.
부활과 관련한 각자의 신앙적 고백을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들로 한국화, 서양화, 서예, 섬유예술, 문인화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게 된다. 총 14명의 광림 미술인선교회 회원들이 이 부활절 기념전에 참여한다.
“하나님이 주를 다시 살리셨고 또한 그의 권능으로 우리를 다시 살리시리라”(고전 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