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만나다
〈I AM〉 감동의 부활절 칸타타
2024년 4월 14일
박희윤 기자
기독교 신앙에서 가장 중요한 절기 중 하나인 부활절은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하여 대속 제물이 되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후 사흘 만에 부활하신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광림교회는 부활 주일을 기념하여 음악위원회(위원장 장대진 장로)가 주최하고 나사렛성가대와 오케스트라가 주관하는 부활절 음악 예배를 부활 주일인 지난 3월 31일, 오후 7시 30분 본당 대예배실에서 드렸다.
광림교회 주일 2부 예배를 담당하고 있는 나사렛성가대는 대학생 성가대 ‘아가페’로 시작해 1980년 10월 19일 현악부와 함께 주일 2부 예배를 담당하는 나사렛성가대로 재창단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이번 부활절 음악 예배에서 120여 명의 나사렛 성가대원과 50여 명의 오케스트라는 17편의 성가곡이 수록된 〈I AM〉 (David T. Clydesdale)을 편곡하여 총 15곡을 찬양하며 향연의 장을 펼쳤다.
<I AM>은 왕관 없이 오신 우리의 왕, 예수님이 호산나 높이 찬양받으셨으나 결국 우리를 위한 대속 제물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후 부활하기까지 과정을 찬양으로 표현한 칸타타이다.
나사렛성가대는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에 맞춰 45분간 15곡을 쉼 없이 찬양하였고, 앙코르곡인 할렐루야를 부르며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기쁨과 벅찬 감동을 예배에 참석한 모든 성도와 함께 나누었다.
김정석 담임목사는 “나사렛성가대의 은혜로운 찬양과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연주를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사랑과 은혜, 기쁨과 소망을 누리는 귀한 부활절 음악 예배가 되었다”라며, 수고한 나사렛성가대와 오케스트라에 감사 인사를 전했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나사렛성가대 대장인 이남용 장로는 “사랑하는 나사렛 성가대원들과 함께 곡을 선정하고 두 달간 연습하면서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자는 목표로 쉼 없이 기도하며 부활절 음악 예배를 준비했습니다. 함께 기도하며 헌신한 서진 지휘자와 나사렛 성가대원, 오케스트라에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라고 했다.